언론보도
농업회사법인 ㈜다원 윤미순 대표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에 양념세트 기부 작성일2022-03-02 작성자 광주아동복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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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에서 농업회사법인 ㈜다원 윤미순 대표(왼쪽 세 번째)가 자립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양념세트 등 후원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제공
"자립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힘 되고싶어"
농업회사법인 ㈜다원 윤미순 대표
광주 희망디딤돌센터 양념세트 기부
“자립 청년들 건강한 식습관 가지길”
"누구든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밥을 잘 챙겨 먹는게 중요하잖아요? 이제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자립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직접 요리를 할 때 필수품인 양념세트를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는 농업회사법인 ㈜다원 윤미순 대표가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100만원 상당의 양념세트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농업회사법인 ㈜다원은 친환경 농산물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업체로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 등을 통해 건강하게 길러낸 농작물로 농·수산류 가공품과 양념 및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양념세트는 함초소금, 어성초된장, 찹쌀고추장, 간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 대표는 지난해부터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와 인연을 맺어 자립체험실에 입소한 시설보호 청소년들을 위해서 양념세트 등을 후원해왔다.
윤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다닌 경험이 있는데, 그때 자녀들에게도 보육원에 있던 친구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며 "그러다 최근 우연히 희망디딤돌 센터를 알게 됐는데 그때 생각이 나면서 20년 전에 그 아이들은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성이 들어간 식재료를 통해 우리 같은 이웃들의 사랑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고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물품 후원만이 아닌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업 및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할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립하면 필요한 것들이 참 많은데 사실 하나하나 준비해 직접 밥을 해 먹는다는게 쉽지 않다"면서 "자신이 먹을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양념세트 후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개소한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는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어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