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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가장 긴 미술관’으로 재탄생…2026년 첫 한강 보행전용 다리로 24-05-14 작성자 ghghw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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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중 처음으로 보행 전용로 전환을 앞둔 잠수교가 서울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800m 길이의 야외 공간에서 시민들이 전시와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통해 이 같은 방식의 설계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건축사인 ‘아치 미스트’(Arch Mist)가 국내 구조기술사·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한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다.
오는 2026년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보행만 할 수 있는 다리로 바뀌는 잠수교는 폭 18m에 총 길이가 765m로 한강 교량 중 가장 짧고 높이가 낮다. 위쪽에 반포대교가 지나는 2층 교량 구조여서 그늘을 만드는 데다 수면과 가장 가까워 걸으면서 한강을 접하기 좋다는 특징도 있다.
당선작은 이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 다리(덱)를 놓아 시민들이 공유하는 공간을 넓혔다. 사방으로 한강 전망이 보이는 다리가 평소에는 미술관으로, 특별한 날에는 패션쇼 런웨이나 야간의 야외 영화관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결혼식과 축제 등을 열 수도 있다. 상징적인 색깔로 눈에 띄기 쉽도록 분홍(핑크)색을 적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 공모작 선정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을 핵심으로 평가했다며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위해 1차 지명작 5개팀에 엔지니어링사와 기술적 안전성이 확보된 방식을 요청했고, 제출안은 건축·구조·수리·운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가 두 차례 분석과 검토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모 당선자와 다음 달 설계 계약을 체결해 10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거친 후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일정대로 추진되면 잠수교는 2026년 4월 준공돼 걷는 다리로 전환된다.
설계비는 7억원, 공사비 1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심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보행전용 다리의 모습을 담은 당선작은 오는 12일과 19일 잠수교에서 열리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중 가상현실(VR)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한강 첫 보행교이자 한강 위 첫 수변 문화공간이 될 잠수교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붉은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번 전승절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세 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조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전 지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5기 취임식 이틀 후 열린 이날 열병식에는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비우호 국가’로 지정된 나라의 정상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승절 축하와 러시아와의 지속적 연대를 다짐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에는 병력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작았던 지난해(8000여명)보다는 많지만, 2020년(1만4000명)과 2022년(1만1000명)보다 작은 규모다.
통상 전승절 열병식은 2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이날 붉은광장 열병식은 50여분 만에 끝났다. 무기 75종이 등장했다고 밝힌 국방부 주장과 달리 현지 매체들은 61종만 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차는 1대만 등장했다. 이외에 티그르M, 우랄, BTR-82A, 부메랑, 카마즈 등 장갑차가 나왔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나타났다. 무기 행진이 끝난 뒤에는 수호이(Su)-30S와 미그(MiG)-29 9대, Su-25 6대가 축하 비행을 했다. 열병식에 항공기가 등장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8일 새벽 사이에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르비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빈니차 등 6개 지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집중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미사일과 유도미사일 55기, 무인기(드론) 21기 등 러시아 발사체 76기 가운데 59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키슬리우카와 도네츠크주 노보칼리노베 등 최전선 마을 두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6일에는 하르키우주 코틀랴리우카와 도네츠크주 솔로뵤베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미국의 무기 지원이 재개되기 전 최대한 많은 전과를 올리기 위해 최근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해왔다.
나치 독일이 항복한 것은 1945년 5월8일이지만 소련은 시차 때문에 5월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전승절을 5월8일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통해 이 같은 방식의 설계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건축사인 ‘아치 미스트’(Arch Mist)가 국내 구조기술사·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응모한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다.
오는 2026년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보행만 할 수 있는 다리로 바뀌는 잠수교는 폭 18m에 총 길이가 765m로 한강 교량 중 가장 짧고 높이가 낮다. 위쪽에 반포대교가 지나는 2층 교량 구조여서 그늘을 만드는 데다 수면과 가장 가까워 걸으면서 한강을 접하기 좋다는 특징도 있다.
당선작은 이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 다리(덱)를 놓아 시민들이 공유하는 공간을 넓혔다. 사방으로 한강 전망이 보이는 다리가 평소에는 미술관으로, 특별한 날에는 패션쇼 런웨이나 야간의 야외 영화관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결혼식과 축제 등을 열 수도 있다. 상징적인 색깔로 눈에 띄기 쉽도록 분홍(핑크)색을 적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 공모작 선정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을 핵심으로 평가했다며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위해 1차 지명작 5개팀에 엔지니어링사와 기술적 안전성이 확보된 방식을 요청했고, 제출안은 건축·구조·수리·운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가 두 차례 분석과 검토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모 당선자와 다음 달 설계 계약을 체결해 10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거친 후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일정대로 추진되면 잠수교는 2026년 4월 준공돼 걷는 다리로 전환된다.
설계비는 7억원, 공사비 1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심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보행전용 다리의 모습을 담은 당선작은 오는 12일과 19일 잠수교에서 열리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중 가상현실(VR)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한강 첫 보행교이자 한강 위 첫 수변 문화공간이 될 잠수교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붉은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번 전승절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세 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조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전 지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5기 취임식 이틀 후 열린 이날 열병식에는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비우호 국가’로 지정된 나라의 정상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승절 축하와 러시아와의 지속적 연대를 다짐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에는 병력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작았던 지난해(8000여명)보다는 많지만, 2020년(1만4000명)과 2022년(1만1000명)보다 작은 규모다.
통상 전승절 열병식은 2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이날 붉은광장 열병식은 50여분 만에 끝났다. 무기 75종이 등장했다고 밝힌 국방부 주장과 달리 현지 매체들은 61종만 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차는 1대만 등장했다. 이외에 티그르M, 우랄, BTR-82A, 부메랑, 카마즈 등 장갑차가 나왔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나타났다. 무기 행진이 끝난 뒤에는 수호이(Su)-30S와 미그(MiG)-29 9대, Su-25 6대가 축하 비행을 했다. 열병식에 항공기가 등장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8일 새벽 사이에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르비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빈니차 등 6개 지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집중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미사일과 유도미사일 55기, 무인기(드론) 21기 등 러시아 발사체 76기 가운데 59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키슬리우카와 도네츠크주 노보칼리노베 등 최전선 마을 두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6일에는 하르키우주 코틀랴리우카와 도네츠크주 솔로뵤베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미국의 무기 지원이 재개되기 전 최대한 많은 전과를 올리기 위해 최근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해왔다.
나치 독일이 항복한 것은 1945년 5월8일이지만 소련은 시차 때문에 5월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전승절을 5월8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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