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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법률위원장 보강하고 정책위에 국세청 출신 임광현 배치···‘이재명 2기 지도부’ 인선 24-08-25 작성자 ghghw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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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재명 2기 지도부’ 인선을 발표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의원 등이 유임됐다. 법률위원장은 변호사 출신 현역의원인 박균택·이용우 의원이 자리를 지켰고, 이 대표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이태형 변호사가 추가로 선임됐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추가 당직 인선을 했다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이같이 밝혔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변호사 출신의 이정문 의원, 상임부의장은 국세청 차장 출신으로 당내 세제 개편안을 주도하고 있는 임광현 의원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의원이 선임됐다. 이는 대권주자로서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선 이 대표가 세제 부담 완화, ‘성장’ 강조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원안 시행을 강조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됐지만 금투세·상속세 기준 완화 등 전향적 입장을 보인 임 의원이 투입되면서 당내 조세·재정 정책 기조가 변화할지 주목된다.
신설된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직(상황실장)에는 박선원·정을호 의원이 임명됐다. 이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상황실장을) 당직으로 임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상황실장을 두게 된 것은 아무래도 당이 엄중한 시기에 보다 더 주도적, 입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분을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에는 한민수·황정아 의원이 유임됐으며,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지혜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국민소통위원장은 최민희 의원에서 김현·전용기 의원(공동)으로 교체됐다.
지역 및 청년 안배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조 수석대변인은 (인선에) 속도를 내보자는 의견은 있었는데 오늘 논의는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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