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방탄유리로 ‘철벽’ 친 트럼프 “내 전화 한 통이면 세계 평화” 24-08-23 작성자 ghghwk123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총기 피격 사태 후 처음으로 야외 유세에 나섰다. 방탄유리로 둘러싸인 연단에 선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세상을 ‘3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몰고 갔다고 주장하면서 군사력 강화를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시버러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선서 후 성경에서 손을 떼는 순간 나는 미국이 최강의 힘을 되찾게 하고 세계를 평화로 되돌릴 것이라며 대부분 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화 한 통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군대를 보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승리 시 나는 취임하기 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중단시키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 등의 책임을 조 바이든 정부에 물었다. 그는 세상은 불타고 있고, 바이든과 해리스는 우리를 3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몰고 갔다며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 중 하나는 미군의 준비 태세와 사기를 조속히 재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공짜로 모든 것을 (다른 나라에) 줬다며 군 재건을 위해 역사적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을 늘리게 했다. 동맹국들은 돈을 내지 않았고 우리가 모두를 위해 지불했다며 ‘안보 무임승차론’을 재차 꺼내 들었다.
최근 정책에 집중하라는 캠프 참모들의 권고를 의식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온 비판에 대응하겠다며 돌변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고 칭하면서 그들(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은 항상 ‘정책에 충실하라. 사적으로 (공격)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밤새 사적인 공격을 가했다. 그래도 내가 여전히 정책에 충실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보다 앞선 (대통령) 누군가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계획 및 제원을 러시아에 줬는데, 러시아는 이를 만들었고 우리는 만들지 못했다며 그 사람이 버락 후세인 오바마였을 수도 있다고 했다. 전날 CNN 인터뷰에서 이제는 오바마를 존경한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며 태도를 뒤바꾼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서는 공산당식 호칭을 사용해 카멀라 동지라고 부르거나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후보에서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가로, 트럼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권 출범 시 장관직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층이 겹치는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사퇴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케네디 주니어가 큰 기반을 갖추고 있거나 미국인들에게 광범위하게 호감을 사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케네디 주니어의 사퇴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얼마나 좋은 움직임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평가했다.
서장이 내게 전화해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백해룡 경정)
제 직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실로부터 연락 받은 적) 전혀 없다.(김찬수 총경)
지난 20일 인천공항 세관이 연루된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치열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증인석에 나란히 앉은 증인들의 진술이 180도 엇갈리는 장면이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를 포함한 증인 21명 출석해 10시간이 넘도록 논쟁을 벌였지만 엇갈리는 주장 속에 외압 의혹의 진실은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사실과 여전히 남은 의문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연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에는 외압설을 처음 주장한 백해룡 경정(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지난해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백 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용산’을 거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찬수 총경(전 영등포경찰서장·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경찰 관계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했다.
청문회 초반부터 백 경정과 김 총경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의원들의 질의도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수사로 따지면 대질신문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진실은 명백히 가려지지 않았다. 백 경정은 김 총경이 자신에게 전화해 수차례 ‘용산’을 거론했다고 주장했지만 녹취 등 입증할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총경은 백 경정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화 중 ‘용산’을 거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영등포서 수사팀은 언론 브리핑 뒤 세관을 압수수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는데 브리핑 뒤 압수수색 나서면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언론 대상 브리핑 내용이 상부에 보고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제지한 것 뿐이라는 게 김 총경의 해명이었다.
백 경정은 자신의 기억이 정확하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용산이 아니면 외압이 설명이 안 된다며 늦은 시간 전화해서 용산을 거론한 것이 일반적인 일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경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수사팀) 등에 칼을 꽂았다고 했다. 그러자 김 총경은 영달을 위해서 그랬다고요?라고 물으며 한숨을 쉬었다.
영등포서가 입건해 수사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이첩하려 했다는 것도 백 경정이 주장하는 외압 의혹의 한 갈래다. 백 경정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 ‘윗선’이 사건을 이첩하는 방식으로 외압을 행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었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첩 지시를 한 게 아니라 이첩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등에서도 사건을 이첩해 결과를 낸 사례가 있다며 외압이 없었다는 데 직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찰 간부들이 서로 상대의 증언을 거짓이라며 위증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펼쳐지자 경찰 내부에선 거짓말 탐지기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청문회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도 있었다. 백 경정 휘하에서 세관 마약 수사팀원으로 있던 수사관들은 증인으로 나와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말레이시아인 조직원의 진술 이외에 (세관원 연루 관련) 증거가 있느냐’는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다섯차례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진술 외에 세관원이 마약 밀수에 개입했다는 추가 증거는 확보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수사 상황과 내용을 공개하는 브리핑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경찰 지휘부의 주장에 힘을 싣는 내용이다.
반대로 외압설에 힘을 싣는 사실도 공개됐다. 백 경정이 공보 규칙을 위반해 경찰에서 ‘경고’를 받은 것이 관세청 직원의 민원 접수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공보 규칙 위반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백 경정이 사실상 유일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무리한 징계, 나아가 외압의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백 경정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이었다.
이번 사건을 촉발시킨 빌미를 제공한 공직자들의 안이한 인식도 문제로 나타났다. 직원들을 경찰서에 보내 경찰 수사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고광효 관세청장은 위법이 아니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야당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백 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언론애 브리핑할 내용 중에 관세청 관련 부분이 포함돼 있는지 물었다가 좌천된 조병노 경무관(현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도 자신의 통화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10시간 넘게 이어진 공개 청문회에서 풀지 못한 의혹의 규명은 결국 수사기관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세관원 마약 밀반입 개입 의혹 자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백 경정이 고발한 수사 외압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