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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태풍 영향권···‘뜨끈한 습기’ 몰려와 찜통더위 더 세진다 24-08-23 작성자 ghghw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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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폭염의 기세를 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는커녕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키면서 찜통더위의 기세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 인천에서 연속 열대야일수 최장 신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1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h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최대풍속은 시속 약 68㎞이며, 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로 세력이 태풍의 기준을 겨우 넘긴 수준이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종다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1일 오전 9시쯤 충남 서산 남서쪽 약 60㎞를 지날 때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인스타 팔로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종다리는 한반도를 덮을 만큼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진하면서 열대 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대량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20~21일 비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 외 남부지방과 강원 산지는 같은날 오전 중, 강원 산지 외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21일에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 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충청 10∼50㎜, 수도권·서해5도·강원 10∼40㎜ 등이다. 제주 산지·중산간·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22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번 비가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비가 내려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 서쪽은 남동풍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져 오히려 폭염이 심해질 수 있다.
열대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내리면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밤에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난다. 수증기가 열을 붙잡아 온실효과를 발생시켜서다.
서울과 부산의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는 매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9일째, 부산은 같은달 2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같은달 15일 이후 3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천에서도 27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인천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장 열대야’ 신기록이 세워졌다. 17일 밤까지 2018년과 공동 1위에 있다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1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h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최대풍속은 시속 약 68㎞이며, 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로 세력이 태풍의 기준을 겨우 넘긴 수준이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종다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1일 오전 9시쯤 충남 서산 남서쪽 약 60㎞를 지날 때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인스타 팔로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종다리는 한반도를 덮을 만큼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진하면서 열대 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대량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20~21일 비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 외 남부지방과 강원 산지는 같은날 오전 중, 강원 산지 외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21일에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 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충청 10∼50㎜, 수도권·서해5도·강원 10∼40㎜ 등이다. 제주 산지·중산간·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22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번 비가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거세게 불면서 비가 내려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 서쪽은 남동풍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져 오히려 폭염이 심해질 수 있다.
열대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내리면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밤에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난다. 수증기가 열을 붙잡아 온실효과를 발생시켜서다.
서울과 부산의 연속 열대야 발생 일수는 매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9일째, 부산은 같은달 25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같은달 15일 이후 3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천에서도 27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인천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장 열대야’ 신기록이 세워졌다. 17일 밤까지 2018년과 공동 1위에 있다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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