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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티메프 피해 소비자에 359억원 환불···피해 판매자 대출지원 1조6000억원으로 확대 24-08-21 작성자 ghghwk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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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 소비자들에게 카드사 등을 통해 359억원 규모의 환불을 완료했다. 피해 판매자들에게는 저리 대출 지원 규모를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정부가 파악한 티메프 사태 미정산금액은 기존 2000억원대에서 8000억원대로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자료를 통해 피해 소비자들에게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간편결제사를 통해 지난 13일 기준 359억원 규모의 환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환불된 금액은 일반상품 248억원, 상품권 111억원이다.
환불받지 못한 여행·숙박·항공권 구매 피해자들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건수는 9028건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분쟁조정절차 개시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불받지 못한 상품권 분야 피해자들에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집단분쟁조정 접수를 받는다. 일반상품 분야도 50명 이상 피해가 접수되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피해 판매자들에게 제공하는 저리 대출 지원규모는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당초 300억원이던 지원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렸다. 중진공은 접수 당일 신청액이 1330억원으로 집계되자 700억원을 추가 공급했다.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한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은 총 112건, 588억원의 대출신청을 접수했다. 피해 중소기업들의 대출 신청이 중진공에 몰린 이유는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중진공은 연 3.4% 금리로 최대 10억원을,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은 연 3.9~4.5% 금리로 최대 30억원을 빌려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697명의 소상공인으로부터 281억원의 대출 신청을 접수해 지난 14일부터 집행하고 있다.
피해 판매자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가동하는 저리 대출 프로그램 규모는 기존 64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대전·울산·강원도가 추가로 대출을 지원하면서 참여 광역지방자치단체도 13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
지난 19일 기준 티메프 미정산 금액은 8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의 2745억원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났다. 미정산 금액은 일반상품 60%, 상품권 36%, 여행상품 4%로 구성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정산일이 임박한 금액까지 합치면 최종 미정산 금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책에는 정산지연 사태를 겪는 인터파크커머스·AK몰 피해자들은 지원대상에서 빠졌다. 티메프와 함께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지난 16일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기재부는 인터파크커머스·AK몰 미정산에 따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공정위·금융감독원,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서도 20일(현지시간)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오징어게임 2’ 등 공개를 앞둔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과 광고 수입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1.45% 오른 698.54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직전 최고가였던 지난달 7일(690.65)보다 높은 가격이다. 오전 중엔 한 때 3.3%오른 711.33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700.99달러였다.
넷플릭스는 올해에만 주가가 43% 올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의 수익률(19%)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시총도 종가 기준 2998억달러(약 399조원)으로 올해에만 900억달러(약 119조8000억원)이 늘었다.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엔 ‘오징어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징어게임 2는 오는 12월26일(한국시간) 공개된다.
이날엔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해피 길모어 2’, ‘지니&조지아’ 등 드라마 시리즈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RAW’, 크리스마스에 중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 대해 광고 파트너십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와 더불어 자체 광고 기술(ad-tech)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이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NFL과 ‘오징어 게임’이 매력을 높임에 따라 넷플릭스의 선불광고 약정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가구·가전 제품 등을 파는 온라인몰 알렛츠가 영업 종료를 공지했다. 일부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미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2015년 설립돼 미디어 콘텐츠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을 결합한 방식으로 사업을 벌여왔으며 서울 성수동에 주소를 두고 있다.
문제는 알렛츠 쇼핑몰 측과 입점 판매자·구매 고객 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연락이 끊긴 상태라는 점이다. 판매자와 구매 고객들은 알렛츠 측의 미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며 오픈채팅방을 개설했고 현재 약 300명이 가입한 상태다.
지난 2일 알렛츠에서 TV와 세탁기·건조기 등 200만원어치를 결제한 김모씨(36)는 갑자기 롯데하이마트로부터 알렛츠샵 서비스 종료에 따라 배송이 중단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사를 앞두고 알렛츠에서 롯데하이마트 연계 상품을 주문, 오는 21일 이사하는 집으로 배송받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17일 하이마트 측으로부터 배송 중단 메시지를 통해 알렛츠의 영업 중단 소식을 접했다.
김씨는 알렛츠 고객센터 전화, 카톡 문의 모두 연락이 안 닿고 있다며 티메프 사태와 마찬가지로 환불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이 공유한 인터스텔라 대표의 임직원 대상 발송 메일에는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 유치가 8월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적혀있다.
상품 주문 후 배송중단을 통보받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객들은 카드 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알렛츠 입점 판매자들은 지난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는데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정산 대금이 수백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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