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연초 자립을 앞두고 있는 광주광역시 보호종료아동 100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자립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광주아동복지협회 김요셉 회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광주지부 황미진 지부장,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오숙희 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이 참석했다.
자립키트는 2년째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할 때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이불, 전기장팜, 냄비, 세제 등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여 보호자 없이 홀로 정착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선물이다. 이번 자립키트는 지역 내 가정위탁세대 45명을 비롯해 보육시설 거주 45명, 그룹홈 거주 10명에게 전달되었다.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보호대상아동들에게 자립이 두려움이 아닌 설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며, “자립키트는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후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주아동복지협회 김요셉 회장은 “작년 자립키트를 받은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올해도 다들 기대하고 있다”며, “물건이 더 풍성해지고 제품의 질이 높아진 것 같아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